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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 1,172% 상승...XLM 역전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03:40]

지캐시, 1,172% 상승...XLM 역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0 [03:40]
지캐시(ZEC)/챗GPT 생성 이미지

▲ 지캐시(ZEC)/챗GPT 생성 이미지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 지캐시(Zcash, ZEC)가 단기간 폭등하며 시가총액 94억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때 변방 자산으로 평가받던 지캐시는 스텔라(Stellar, XLM)를 제치고 전체 시가총액 14위에 올랐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8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스텔라를 앞질렀다. 비트코인(Bitcoin, BTC) 코드베이스에서 2016년 포크돼 탄생한 지캐시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s)을 기반으로 익명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캐시는 1년 동안 무려 1,172% 상승하며 대표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Monero)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9월 말 54달러 이하였던 지캐시 가격은 10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8일 74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현재도 58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5.59%, 주간 기준 41%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단순한 투기적 흐름이 아니라 실사용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명 거래를 지원하는 쉴디드(Shielded) 주소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쟁 자산 스텔라는 같은 기간 개발자 활동이 두드러졌다. 지난 3분기 기준 스텔라 네트워크의 상근 개발자는 1,450명으로, 전 분기 대비 70% 증가했고, 일일 스마트컨트랙트 호출 건수도 100% 가까이 늘며 하루 100만 건을 돌파했다. 그러나 XLM 가격은 연간 175% 상승에 그치며 지캐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캐시가 이번 상승으로 프라이버시 토큰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사용 확대와 기술 신뢰도 강화가 이어지는 한, 지캐시의 상승세는 단순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 재평가 흐름으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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