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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투자자들, 폭락장서 2억 달러 넘게 매도...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04:20]

XRP 투자자들, 폭락장서 2억 달러 넘게 매도...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0 [04:2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투자자들이 대규모 이익 실현에 나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XRP의 실현 이익(Realized Profit) 지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XRP의 실현 이익 규모가 최근 7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하루 6,500만 달러에서 2억 2,000만 달러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240% 증가한 수치로, XRP 가격이 9월 말 3.09달러에서 2.3달러로 급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과거에는 상승장 국면에서 차익 실현이 집중됐지만, 이번에는 조정 국면에서 매도세가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글래스노드는 XRP 보유자들이 가격 반등 기대보다 수익 확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XRP는 2.4달러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 뒤 단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10월 말에는 노련한 트레이더들이 대규모로 물량을 정리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익 실현세가 집중되는 가운데, 리플(Ripple)의 굵직한 호재들도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근 열린 리플 스웰(Swell) 행사에는 나스닥(Nasdaq) 최고경영자 아디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과 미국 디지털 자산 고문 패트릭 윗(Patrick Witt)이 참석했으나, XRP는 한 주 새 9% 하락하며 2.29달러 선에 머물렀다.

 

리플이 발표한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라운드,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팔리세이드(Palisade) 인수, 마스터카드(Mastercard)와의 XRP 레저(XRP Ledger) 협력 등도 투자심리를 되살리지 못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을 비롯한 다수 발행사가 현물 XRP ETF 서류(S-1)를 업데이트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현재 XRP 시장에서는 이익 실현 압력이 여전히 높아 매수세가 반등의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차익 확정 움직임이 가격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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