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대기업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가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를 통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528만 4,190주의 IBIT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대비 64% 증가한 규모로, JP모건의 비트코인 관련 노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시 평가액은 약 3억 3,300만 달러였으며, 최근 가치는 약 3억 1,200만 달러 수준이다.
JP모건은 이 포지션과 별도로 6,800만 달러 규모의 IBIT 콜옵션과 1억 3,300만 달러 규모의 풋옵션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 확대는 JP모건이 최근 제시한 비트코인 전망과 일치한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가 이끄는 JP모건 리서치팀은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의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이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금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금 기반 평가 모델을 적용할 경우 비트코인이 현재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향후 6~12개월 내 17만 달러 부근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몇 주간 잇따른 자금 유출을 겪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IBIT는 지난주에만 4억 3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이번 주 역시 약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유출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여전히 운용자산 805억 8,000만 달러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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