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본격적인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 웹사이트에 관련 상품 5종이 모두 등재되면서, 이달 중 시장 데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업계는 정부 셧다운 종료와 맞물려 승인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DTCC 데이터에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코인셰어스(CoinShares), 21셰어스(21Shares) 등 5개 자산운용사의 XRP 현물 ETF가 모두 등록됐다. 등록된 상품은 프랭클린 XRP 트러스트(XRPZ), 21셰어스(TOXR), 비트와이즈 ETF(XRP), 카나리(XRPC), 코인셰어스(XRPL) 등이다. 통상 DTCC 등재는 거래와 청산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들 운용사는 나란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서류를 제출하며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근 수정된 S-1 서류에서 승인 조건 충족 시 자동 효력이 발생하도록 조항을 변경했다. 비트와이즈 역시 최종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카나리 캐피털은 ‘지연 수정 조항’을 철회해 나스닥의 8-A 서류 검토만 완료되면 자동 발효가 가능해졌다. 분석가들은 일부 상품이 이번 주 내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뒤이어 코인셰어스와 21셰어스도 잇달아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단일 월 내 다수의 XRP ETF가 동시에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번 움직임은 XRP ETF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시장 전망을 밝히는 요인은 정치적 환경 변화다. 미국 상원이 셧다운을 해제하는 초당적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SEC를 비롯한 연방기관의 정상 운영이 재개됐다. 지난달 SEC는 셧다운 기간 동안 신규 금융상품의 심사 및 승인 절차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정부 재가동으로 XRP ETF를 포함한 대기 중인 상품들이 다시 심사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편 레버리지 기반 상품인 테우크리움(Teucrium) 2배 롱 데일리(XXRP)와 렉스-오스프리(Rex-Osprey, XRPR)는 이미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확보하며 투자자 유입이 늘고 있다. 업계는 다섯 개의 현물 XRP ETF가 모두 승인될 경우, 리플(XRP) 생태계 확산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