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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어떤 궤적 그릴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1 [02:20]

2028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어떤 궤적 그릴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1 [02: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의 다음 4년은 또 한 번의 ‘사이클 전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4년 주기를 반복해온 비트코인이 2029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매 4년마다 진행되는 반감기(halving)를 중심으로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뚜렷한 주기를 보여왔다. 이 주기는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적 희소성에 따라 강한 상승세를 유발하고, 이후 과열된 시장이 급락하는 ‘붐 앤드 버스트(boom and bust)’ 패턴으로 이어진다.

 

투자사 21셰어스(21Shares)가 정리한 과거 데이터를 보면, 2012년 11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12달러에서 1,150달러로 급등한 뒤 85% 폭락했다. 2016년 7월 반감기 후에는 650달러에서 2만 달러로 올랐다가 80% 하락했으며, 2020년 5월 반감기 이후에는 700달러에서 6만 9,000달러까지 상승 후 75% 조정을 겪었다. 이런 흐름은 지난 10여 년간 거의 변함없이 반복돼왔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에 있었다. 이후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한때 12만 6,0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10만 달러대 초반으로 되돌아왔다. 역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가 ‘상승 사이클의 말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이번에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기반이 견고해졌고, 단기 투기세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비트코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장기 상승 기대를 키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직접 비트코인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어, 정책적 후퇴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월가와 실리콘밸리 모두 “비트코인은 4년 안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 반감기인 2028년 3월 이후 새로운 상승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반감기 후 12~18개월간 강세장이 지속되는 만큼, 2029년에는 비트코인이 또 한 번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 조정과 변동성은 피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는 최소 4년 이상의 장기 보유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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