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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이번 주 거래 개시...카나리 캐피털, 나스닥 자동 승인 받았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1 [17:47]

XRP ETF, 이번 주 거래 개시...카나리 캐피털, 나스닥 자동 승인 받았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1 [17:47]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마침내 나스닥 상장 승인을 받았다. 발행사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8-A 서류를 제출하면서 자동 효력이 발생했고, 거래는 이번 주 안에 개시될 전망이다. 리플(Ripple)과 XRP 진영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도권 진입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은 지난 10일 SEC에 8-A 서류를 제출하며 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 나스닥은 이 상품의 상장을 승인했으며, 종목 코드는 ‘XRPC’로 확정됐다. 이번 상품은 1933년 증권법(1933 Act)에 따라 설계된 최초의 XRP 현물 ETF로, 거래 개시일은 세부 공시 절차인 CERT 제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카나리 캐피털은 이미 지난달 라이트코인과 헤데라(HBAR) ETF를 자동 승인 절차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 XRP 현물 ETF의 운용보수는 0.50%로 책정됐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ETF 운용보수 0.34%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ETF는 XRP-USD CCIXber 기준가격을 추종하며, U.S. 뱅코프 펀드 서비스(U.S. Bancorp Fund Services)가 수탁관리와 행정 업무를 맡는다.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와 비트고 트러스트(BitGo Trust)는 암호화 자산의 보관을 담당하고, 패럴렐 디스트리뷰터스(Paralel Distributors)가 마케팅을 맡는다.

 

카나리 캐피털의 최고경영자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XRP ETF의 첫 주 거래 규모는 솔라나(Solana) ETF의 두 배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XRP의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TF 업계 전문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이번 상장은 리플에게 상징적인 승리이며, 반(反)암호화폐 정책 기조를 뒤흔드는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기대감은 이미 가격 흐름에도 반영됐다. XRP는 일주일 새 약 10% 상승했고,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40% 증가했다. 현재 가격은 2.48달러로, 일중 저가는 2.46달러, 고가는 2.58달러를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바이낸스(Binance)에서 각각 3%, 12% 늘었다.

 

ETF 출범이 현실화되면서 XRP는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이 단순한 투자 상품 출시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 구조 개편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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