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장 지배력이 흔들리고 있다. 1년 가까이 60% 선을 지켜온 비트코인 지배율이 최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하향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알트코인(Altcoin) 반등의 전조”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유니차츠(Unichartz)는 “비트코인 지배율이 1년 만에 처음으로 50일 EMA 아래로 내려갔다”며 “최근 60% 선이 무너진 뒤 반등에 실패한 채 한 달째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이후 각종 조정장세에도 50일 EMA 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초 63%까지 올랐던 지배율이 10월 10일 시장 급락 이후 연이어 밀리며,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는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EMA 하향 이탈은 단기 조정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 중심으로 굳어졌던 시장 구도가 완만하게 흔들리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지배율이 하락할 때마다 알트코인 시장은 이른바 ‘알트 시즌’으로 불리는 상승 국면을 맞았다. 유니차츠는 “비트코인 지배율이 추가로 하락해 40% 선 밑으로 내려가면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의 주도권이 서서히 교체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알트코인 시즌을 가늠하는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Altcoin Season Index)’는 31로, 여전히 비트코인 쏠림 현상이 강한 상태다. 다만 EMA 이탈이 지속될 경우 이 지표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다만 반대 의견도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50일 EMA를 회복한다면 상승 주도권은 다시 비트코인으로 돌아가면서 알트코인 강세는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지배율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구조적인 변화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시장의 숨결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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