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3,500달러선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며 주요 기술 지표인 365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과거 상승 국면마다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온 이 선이 이번에도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2% 하락해 10만 3,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365일 이동평균선은 과거 여러 상승 단계에서 가격 반등의 발판이 됐으며, 당시 각각 190%, 124%, 65%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022년 중반에는 해당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약 66% 급락한 전례가 있다.
시장 분석가 사토시 스태커(Satoshi Stacker)는 “이 지표는 상승장에서는 견고한 기반이 되지만, 하회할 경우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이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 위치하면서 향후 명확한 방향성 돌파가 다음 사이클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클 분석 결과도 단기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매번 저점 이후 약 1,064일째 되는 시점에 고점을 기록했는데, 이번 12만 6,000달러 고점 역시 2022년 11월 저점 이후 정확히 같은 주기에 형성됐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번 사이클이 2015~2018년 혹은 2018~2022년 패턴을 따른다면 10월 26일이 정점이었으며 장기 조정 국면이 시작됐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닥 형성 시점을 2026년 10월로, 목표 가격대를 3만 8,000~5만 달러로 제시했다.
단기 기술지표에서는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다시 형성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대부분의 데드크로스가 이어서 ‘골든크로스(Golden Cross)’로 전환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예측 신호보다는 참고 지표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7,000~11만 8,000달러 사이의 강한 저항 구간에 막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단기 반등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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