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체코 중앙은행은 약 1만 1,000달러 규모가 아니라 정확히 1백만 달러 규모의 실험용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출범해 비트코인(Bitcoin, BTC),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토큰화된 달러 예금 등을 담아 디지털 자산 운용 역량을 직접 체험하려는 방침을 공개했다.
CNB는 이번 포트폴리오를 공식 외환보유액이 아닌 학습용 계정으로 규정하며,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탓에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던 기존 관행에서 한발 더 나아간 실험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연합 내 중앙은행 가운데 디지털 자산을 실제로 매입해 운용하는 형태의 테스트를 실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올해 초 알레슈 미흘(Aleš Michl) CNB 총재가 밝힌 자산 구성 다변화 구상이 있다. 미흘 총재는 2025년 초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장기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포트폴리오 출범이 그 구상의 첫 단계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는 디지털 결제 확산, 자산 토큰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변화 등 향후 금융 시스템 전환에 대비해 실제 운용 환경을 체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1백만 달러 규모는 CNB 전체 자산 대비 0.0006% 수준에 불과해 금융 안정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실질적 학습 효과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트폴리오는 향후 2년에서 3년간 운용하며 확대 계획은 없지만, 평가 이후 규제가 정비되고 기술적 기반이 성숙하면 토큰화 채권이나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 ETF 등의 공식 보유 가능성까지 열어둘 수 있다고 CNB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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