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글로벌 채택 시 '10만 달러' 간다...초대형 유동성 시나리오 공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04:40]

XRP, 글로벌 채택 시 '10만 달러' 간다...초대형 유동성 시나리오 공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4 [04:4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 수준으로 채택될 경우 어떤 가격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석이 다시 고개를 들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XRP의 실사용 가치 확대 논의가 이어지면서 시장 분석가 펌피우스가 XRP의 글로벌 채택 단계별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XRP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국제 유동성 이동을 위한 엔진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가격은 결국 해당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유동성 수요가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첫 번째 단계는 리플(Ripple)의 미 연방 국립 신탁은행 인가 추진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2025년 7월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연방·주 이원 감독 체계에서 운용하기 위해 국립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 8월에는 뉴욕 기반 한정 목적 신탁은행 설립 계획을 포함한 신청서 1권이 공개됐으며, 미 통화감독청(OCC)의 최종 판단은 2025년 10월 예정돼 있다. 펌피우스는 인가가 승인될 경우 리플이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국채, 실물자산 토큰화 인프라까지 폭넓게 운영하게 되며, 연간 최소 5,000억 달러 규모의 결제 흐름을 처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때 XRP 가격은 50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 단계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본격적인 XRP 레저 활용이다. 그는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이 공급망 결제와 재무관리를 XRP 레저 기반으로 전환할 경우 네트워크 연간 처리 규모가 5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에는 비보파워가 1억 2,100만 달러 조달 후 1,900만 달러를 플레어 기반 XRP 스테이킹에 배정했고, 트라이던트 디지털이 5억 달러 규모의 XRP 준비금을 확보하는 등 중소 규모 도입 사례가 이어졌으나 대형 기업의 도입은 아직 시작 단계다. 펌피우스는 대형 기업 채택이 현실화되면 XRP가 국제 통화 간 장벽을 제거하는 중립적 브리지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가격이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 번째 단계는 전 세계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토큰화다. 펌피우스는 시가총액 100조 달러가 넘는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 등이 XRP 레저의 탈중앙화 거래소와 발행 통화 구조 위에서 토큰화될 경우 외환시장을 넘는 유동성 수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거대한 시장 규모가 XRP 유동성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이 시나리오에서는 XRP가 개당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세 가지 전망이 모두 잠재적 시나리오일 뿐이며 실현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각 단계는 대규모 제도 도입과 기업 전략 변화 등 중요한 조건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