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6,454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가 비트코인 보유 자산 가치 6,615억 달러를 처음으로 밑돌았다. 이 변화는 수년간 유지돼 온 기업 프리미엄 구조의 종료를 의미하며, 시장 분석가 AB 쿠아이 둥(AB Kuai Dong)은 “프리미엄 시장이 사실상 종식됐다”고 진단했다.
스트래티지는 총 64만 1,69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4,085달러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2,918달러까지 조정되더라도 약 39.10% 평가이익이 유지된다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회사가 장기간 유지해 온 대규모 보유 전략은 전환사채 기반 조달 모델을 통해 구축돼 왔으며,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 대신 향후 주가 상승 시 주식 전환 이익을 노리는 구조를 선호해 왔다.
그러나 채권 시장 상황은 이전만큼 우호적이지 않다. 쿠아이 둥은 최근 전환사채 수요가 둔화됐으며, 스트래티지의 주가 조정까지 겹치면서 조달 여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회사는 2025년 2월 이후 전환사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았으며, 2025년 9월부터는 유럽 지역을 포함해 우선주(STR 시리즈) 구조로 조달 방식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우선주는 높은 금리를 제공해야 할 정도로 투자자의 요구 수준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다.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의 크리스 쿠이퍼(Chris Kuiper)는 최근 비트코인 장기보유자(LTH)의 공급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가격 정체가 이어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연말 포지션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또한 장기 보유자가 보유 물량을 내놓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와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여전히 평가이익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달 환경 변화와 장기보유자 매도 증가가 동시에 압박을 주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이 2026년 이전 새로운 상승 흐름을 재개할 수 있을지가 스트래티지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