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데뷔한 커네리 XRP ETF가 첫날에만 5,90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성과를 낸 암호화폐 ETF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커네리 XRP ETF(XRPC)는 상장 첫날 2.26만 주가 거래되며 총 5,9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달성했다. 주가는 장중 24.22달러에서 26.89달러 사이를 오가며 11%의 강한 변동성을 보였고, 종가는 24.5538달러로 마감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 10월 말 5,600만 달러로 출범한 비트와이즈 솔라나 ETF(BSOL)와 동일한 기록으로, XRP ETF가 알트코인 ETF 시장에서 솔라나와 동일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2025년 최고 ETF 데뷔”로 평가했던 BSOL의 기록을 사실상 재현한 셈이다.
AMB크립토는 첫날 5,900만 달러라는 숫자가 기관·리테일 투자자의 실질적인 유입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브로커리지를 통해 직접 XRP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초기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첫날 가격 변동성 역시 ETF 도입 초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가격 발견 과정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업계에서는 XRP ETF 출시가 본격적인 시장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위즈덤트리, 프랭클린 템플턴 등 주요 발행사들이 이미 규제 승인 대기 중인 상황에서 커네리 캐피털은 ‘선발주자 프리미엄’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TF 시장은 초기 출시사가 투자자 충성도를 선점할수록 장기적인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XRP는 ETF 호재에도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며 보도 시점 기준 약 2.3달러에서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ETF 데뷔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넘어 알트코인 기반의 규제 시장 상품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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