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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공포 지수 7개월 최저...금 상승 속 '패닉'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11:30]

암호화폐 시장, 공포 지수 7개월 최저...금 상승 속 '패닉'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4 [11:30]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선을 간신히 방어하는 상황에서 시장 공포 심리가 올해 들어 가장 깊게 얼어붙고 있다.

 

1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15포인트까지 떨어져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2조 달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투자자 심리는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수 급락의 배경에는 개인 투자자 이탈이 자리한다. 트레이더 비트콴트(BitQuant)는 “20 이하로 내려간 것은 본 적이 없다”며 “개인 투자자는 이미 시장에서 나간 상태”라고 평가했다. 샌티먼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슷한 진단을 내놓으며, 이러한 비관적 분위기가 시장 변곡점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대형 보유자들은 개인 투자자가 던진 코인을 빠르게 흡수한 뒤 시장을 다시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통 금융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35포인트로 암호화폐와 온도차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 소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면서, 위험자산보다 금과 은이 수혜를 받았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온다. 금 가격은 온스당 4,2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 재도전을 앞두고 있다.

 

더코베이시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00달러 지급 계획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귀금속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대비 금 가격을 나타내는 BTC/XAU 비율은 1년 만의 최저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공포 심리가 극대화된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연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위험자산 재편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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