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세일러, 270억달러 매집…비트코인 전략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5 [09:18]

세일러, 270억달러 매집…비트코인 전략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5 [09:18]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며칠간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9만 5,000달러선까지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낙폭을 비판하는 시각과 달리 장기 전망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주장도 맞서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달 기록한 12만달러대 최고가 대비 조정을 받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대규모 매수 행보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줄리안 혹(Julian Hosp)은 세일러가 총 270억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했다며, “주당 절반의 주간 매수 규모로도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혹은 “세일러가 지난 1년간 약 27억달러가 아니라 270억달러를 썼지만 대부분이 본전이거나 손실 구간”이라며 “그 자본을 다른 곳에 투자했으면 훨씬 높은 수익을 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일러가 “주주들의 자본을 태우고 있으며 포지션을 벗어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반면, 세일러와 바이낸스 창업자 장펑자오(Changpeng Zhao) 등은 비트코인의 최근 변동성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가격 흔들림은 구조적 흐름과 무관한 단기 변동일 뿐”이라며 장기적 상승 전망을 유지하는 입장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비트코인 변동성 논란을 두고 “이 정도 변동성이 두렵다면 애초에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BTC의 가격 급등·급락은 기술적 특성이자 시장 구조의 일부이며, 이를 감내하는 투자자만이 장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 역시 초장기 관점에서의 강세 전망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10%를 확보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은 결국 1코인당 5,0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시장의 논쟁을 더욱 달궜다. 단기 조정과 장기 전망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확인하며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