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이후 어느 자산이 포트폴리오의 우선순위를 차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요 알트코인 간 경쟁 구도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앤서니 바실리(Anthony Bassili) 대표는 투자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자산은 비트코인이며, 그다음은 다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고 밝혔다. 바실리는 솔라나(Solana, SOL)가 그 뒤를 잇는 세 번째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시장은 그다음에 어떤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실리는 솔라나 이후 엑스알피(XRP)까지의 간격이 매우 넓다고 평가했다. 네 번째 자산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당 네트워크나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시장에서 제품 적합성을 증명하는지가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XRP가 실행력 면에서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네트워크 속도와 유동성 생태계와의 연계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나리 캐피털의 XRP ETF는 출시 첫날 거래량이 5,8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출시된 모든 ETF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데뷔를 기록했다.
바실리는 리플(Ripple)의 최근 확장 행보에도 주목했다. 그는 리플이 커스터디 기업 인수, 스테이블코인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확보, 브로커-딜러 인수 등을 통해 생태계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실리는 XRP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시장이 이 자산을 상위 4위권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바실리는 암호화폐 시장이 종종 내러티브와 기대감으로 가격을 형성하지만, 실제 현금 흐름을 확인하기 시작하면 시장의 평가가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자산을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국면에 접어들면 가격 구조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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