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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폭락장 속 알트코인 대거 던지기...시장 영향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6 [21:30]

아서 헤이즈, 폭락장 속 알트코인 대거 던지기...시장 영향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6 [21:30]
알트코인

▲ 알트코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다시 한 번 대규모 알트코인 매도에 나서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그는 최근 급락장 직후 수백만달러 규모 자산을 잇달아 정리하며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에서 가장 공격적인 매도 주체로 부상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헤이즈가 몇 시간 만에 520ETH, 262만 ENA, 13만 2,730ETHFI를 처분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도는 멈추지 않았고, 그는 82만달러 규모 ETH와 65만 1,000달러 상당 ENA를 추가 매도했다. 또한 48만달러의 LDO, 28만 9,000달러 규모 에이브(Aave, AAVE), 20만 9,000달러의 UNI까지 연달아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움직임은 시장 전반이 급락한 직후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금요일 9만 4,000달러까지 빠지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3,100달러로 밀렸다. 다만 알트코인이 일제히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지캐시(Zcash, ZEC)는 뚜렷한 반대 흐름을 보이며 일주일 동안 26%, 한 달 동안 220% 넘게 올랐다. 헤이즈는 최근 X에서 ZEC의 상승을 높이 평가하며 XRP보다 우위에 있다는 식의 언급을 남겼다.

 

헤이즈가 보유 자산을 대거 정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8월에도 상당한 규모를 매도하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시장이 곧바로 반등하면서 더 높은 가격에 이더리움을 다시 매수해야 했다. 당시 그는 수익 실현을 더는 하지 않겠다고 농담 섞인 ‘핑키 스웨어(pinky swear)’를 남겼지만, 최근 흐름은 분명히 다시 방향을 튼 모습이다.

 

그의 이번 매도는 단순한 차익 실현이라기보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포트폴리오 방어 혹은 재편 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시장이 급락과 개별 종목 강세가 뒤섞인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헤이즈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흐름을 판단할 때 주요 참고 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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