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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돈풀기 신호'에 위험 자산 꿈틀...비트코인, 다시 살아날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04:40]

美 '돈풀기 신호'에 위험 자산 꿈틀...비트코인, 다시 살아날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7 [04:40]
미 달러화와 비트코인(BTC)

▲ 미 달러화와 비트코인(BTC)

 

미국발 대규모 현금 지급 논의와 통화 환경 변화가 위험자산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1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제안한 1인당 2,000달러 규모의 관세 배당금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분위기가 단기간에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비스는 현재 관세 수입이 약 1,950억달러로 추산되는 만큼 지급 대상 축소 논의가 병행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책 설계 방향에 따라 재정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시기 지급된 현금 정책을 예로 들며 직접 이전 방식의 경기부양이 소비 확대와 투자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 내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성인 1인당 1,200달러, 이후 600달러와 1,400달러가 연속 지급되면서 가계 예금이 급증했고, 기술주와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 가격이 빠르게 치솟았다.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비슷한 방식의 세제 환급과 현금 지원이 시장에 빠른 회복 신호를 제공한 바 있다.

 

영상에서 데이비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 축소에 들어간 점을 주목했다. 그는 만기 채권을 소각하지 않고 재투자를 선택한 것이 사실상 유동성 유지 신호라고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금리 하락 압력이 커지고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전망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도 시장 전반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셧다운 해소 이후 재무부 일반계정(TGA) 자금이 시중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데이비스가 제시한 변수다. 그는 이 자금 흐름이 경제 전반의 유동성을 단기간에 확대할 수 있으며, AI 투자 확산과 위험자산 제도권 편입 흐름이 맞물릴 경우 상승 압력이 더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주식 보유율이 역사적 고점 수준에 다다른 점도 투자 심리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비스는 관세 배당금 검토, 양적긴축 중단, 금리 인하 기대, 정부 재정 집행 확대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위험자산 시장의 상승 여건이 다시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조합이 2026년까지 이어지는 강한 상승 흐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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