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Pi Coin)이 최근 묘한 반전 기류를 만들고 있다. 지난 석 달 동안 40% 가까이 내려앉으며 힘을 잃었던 토큰이 주요 구간에서 동시에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바닥에서 먼저 고개를 드는 종목이 나온 것 아니냐”는 말이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이 코인은 최근 1개월 기준 9.5%, 7일 기준 2.1%, 24시간 기준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기간대가 동시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드문 일이다. 특히,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여전히 눅눅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 조짐을 보인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술적 흐름도 예전과는 결이 조금 달라졌다. 파이 코인은 몇 주 동안 대칭 삼각형 안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움직임이 좁혀졌지만, 전날 상단 추세선을 넘기며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장에서 ‘첫 번째 분기점’으로 언급되는 0.229달러 선을 다시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매수 주체가 실제로 힘을 싣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칭 삼각형은 매수·매도 세력이 팽팽하게 부딪히는 전형적인 눈치보기 구간이다. 그래서 상단 돌파는 단순한 지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어느 쪽이 주도권을 가져갈지 가늠할 수 있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현지 트레이더들은 캔들이 어디에서 마감되는지, 거래량이 얼마나 붙는지 ‘체크 리스트’처럼 살피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 해석은 분분하다. 짧은 반등이 일시적인 탄성인지, 아니면 넓은 조정 구간을 마무리하고 추세 전환을 준비하는 단계인지 확인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럼에도 여러 기간대가 동시에 시그널을 바꾼 상황 자체가 파이 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씩 달라지게 만들고 있다.
지금 시장의 관심은 두 가지로 모인다. 0.229달러 지지선이 실제로 버텨주는지, 그리고 이후 자금 유입이 어느 정도 힘을 실어주는지다. 뚜렷한 방향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파이 코인이 지난 몇 달과는 결이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만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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