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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미국 ETF 시대에도 끄떡 없다...비트코인 전략 고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13:30]

메타플래닛, 미국 ETF 시대에도 끄떡 없다...비트코인 전략 고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7 [13:30]
메타플래닛,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메타플래닛,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Bitcoin, BTC) 축적 전략이 미국 비트코인 ETF 확대로 흔들릴 것이라는 해외 투자자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대표가 직접 반박하며 회사의 모델은 ETF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게로비치 대표는 비트코인 ETF가 외부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 보유량이 늘지 않는 ‘고정 노출 구조’라고 설명하며, 메타플래닛은 사업 수익과 조달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재투자하는 ‘확장 노출 모델’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게로비치 대표는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ETF는 메타플래닛에 역풍이 아니라는 점이 사실”이라고 적으며, ETF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산 확장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메타플래닛은 국제 증자 등을 통해 약 1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비트코인 보유량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는 메타플래닛의 핵심 전략이 ‘주당 보유 비트코인 증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ETF와 같이 가격 추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 기반 위에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또한 ETF가 늘어나도 메타플래닛이 확보한 경쟁력이나 시장 포지션이 약화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일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ETF 승인 흐름이 메타플래닛에 불리하게 작용할지 여부를 두고 온라인 논쟁이 이어졌다.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과세 체계를 금융상품 분류로 전환하고 세율을 기존 55%에서 20%로 낮추는 안을 검토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자,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기업들의 주식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첫 비트코인 매입 이후 한 달간 매수를 중단했다. 이후 약 1억 달러 추가 조달 계획을 밝히며 매입을 재개했다. 회사의 이러한 방식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증시 내에서도 드문 ‘비트코인 전략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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