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6달러 부근에서 연이어 지지를 확인하며 단기 바닥 논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약세가 깊어지면서 이번 가격 안착이 반등의 출발점이 될지, 혹은 더 긴 조정의 전조가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6달러선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며 가격 하락 폭을 다소 줄였지만 여전히 주요 기간 수익률은 전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1.5% 하락했고, 지난 1주일 11.3%, 14일간 8.1%, 한 달 동안 13.9%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대비로는 54% 하락한 상태다.
최근 조정은 도지코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장 전반이 상당한 폭의 하락을 겪으며 ‘기록적 청산’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매도 압력이 커졌다. 경기 둔화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간 금리 동결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며 위험자산 매수세가 위축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뚜렷한 반등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도지코인의 방향성을 제한하고 있다.
일부 지표는 현재 가격대에서의 장기 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지코인이 0.16달러 안팎에서 오랜 기간 머물 경우 방향성이 나오기 전까지 거래가 부진한 단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장은 비트코인 추세와 연동되는 경향이 강한 만큼, BTC의 뚜렷한 회복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도지코인이 독자적인 반등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일부 전망은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남긴다. 코인코덱스는 도지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수 주간 횡보한 뒤 상승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12월 11일 도지코인이 0.2017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가격 대비 약 25%가량 상승하는 수치다. 반대로 중장기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도지코인이 추가 하락해 소수점 아래 자릿수가 한 자리 늘어날 가능성도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도지코인의 단기 급락과 반등 모두 가능하다”며 “결국 방향성은 비트코인의 추세, 거시경제 변수, 그리고 투자심리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로서는 반등 신호보다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더 크게 점쳐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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