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또 한 주 거친 흐름을 이어가자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낸 한 문장이 소셜미디어를 요동치게 했다. 도지코인 공동 창립자인 빌리 마르쿠스(Billy Markus)가 “비트코인이 멍청한 건가”라고 남긴 짧은 코멘트가 투자자들의 피로감을 그대로 건드린 것이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초 10만 5,000달러선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해 9만 4,000달러 아래까지 내려앉으며 시장 전반의 긴장을 키웠다. 하루 동안 약 2억 4,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한꺼번에 정리되자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마르쿠스는 “가격이 형편없다”, “더 떨어지면 사겠다면서 정작 못 사고 있다”, “가치가 자꾸 줄어드는 물건 같다”는 식의 자조 섞인 농담을 이어갔다. 그의 표현은 가볍지만,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느끼는 무력감과 피로감을 사실적으로 건드렸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의미 있는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 장중 잠시 양봉이 나와도 추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시장 공포지수는 극단적 수준에 머물렀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11월과 비슷한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1월의 전형적인 패턴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이 돌파에 실패할 때마다 이어졌던 조용한 침체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시장은 연말 흐름의 분기점에 서 있으며, 투자심리는 여전히 심하게 얼어붙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