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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0달러 논쟁, 시장 흔들기..."4,230% 상승해야 한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04:40]

XRP 100달러 논쟁, 시장 흔들기..."4,230% 상승해야 한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18 [04:4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3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11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약 2.30달러 수준에서 600억 개 유통량 기준으로 약 1,3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최대 공급량 1,000억 개를 기준으로 하면 약 2,300억 달러에 이르며, 100달러 도달을 위해서는 최소 6조 달러에서 최대 10조 달러 수준의 시가총액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 회의론자들은 100달러 도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2조 달러,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각 4조 달러 안팎에 위치하며, 금이 약 28조 2,00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닌 상황에서 XRP가 6조 달러에 진입하려면 현재 대비 4,230% 이상의 재평가가 필요하다. 이들은 시장 규모와 자본 유입 속도를 고려할 때 세 자릿수 가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낙관론자들은 시장 평가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분석가 24HRSCRYPTO는 XRP가 외환(FX), 토큰화 국채,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등 기관 간 결제의 유동성 기반이 될 경우 기존 시장평가 방식이 의미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XRP는 단순 거래자산이 아니라 다중 자산 결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며 고유의 유동성 프리미엄을 형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관점에서는 외환시장의 구조적 규모가 근거로 제시된다. 금융 자문가 휘플래시(Whiplash)는 하루 7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FX 시장을 기준으로 XRP 공급량 600억 개를 나눈 계산을 제시하며 이론적으로 125달러 수준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FX 시장의 상당 부분을 XRP가 직접 처리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해 보수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결국 XRP의 100달러 논쟁은 단순한 가격 전망을 넘어 글로벌 금융 구조 속 역할의 변화를 가정한 논의이며, 실현 가능성보다 장기적 비전과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해석 차이가 논쟁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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