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뒤에도 비트코인(Bitcoin, BTC) 조정 폭은 과거 주요 하락 구간보다 아직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만 6,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이후 조정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9만 5,000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낙폭이 크게 느껴지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이번 조정이 과거와 비교해 특이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시장 전문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 드로우다운 지표를 토대로 최근 조정 폭이 약 2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4년 9월과 2025년 5월 각각 기록된 26%, 28%보다 작아, 사이클 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조정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다만 단기 투자자 비중이 높아진 구간에서 체감 낙폭이 더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실제로 비트코인 수익 상태 공급량 비율은 최근 9만 3,000달러까지 밀리면서 68%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조정 국면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2023년 10월 약세장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익 구간이 줄어드는 순간 단기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빠르게 확대되며 매도 압력이 증가하는 특징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현재 단기 보유자들의 반응은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주말, 단기 보유자들은 약 6만 5,000비트코인을 손실 상태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시켰다.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 손실 최소화에 무게가 실린 움직임으로, 다크포스트는 최근 고점 대비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가장 강한 투매 신호라고 판단했다.
이들의 매도세가 실제 시장에서 체결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셈이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온체인 흐름 전체를 놓고 보면, 이번 조정은 과거 사이클에서 반복되던 조정 패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다음 방향성을 가늠하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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