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파생상품 시장이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 흐름을 반영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무기한 선물상품을 새롭게 도입한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거래소 파생상품 부문 SGX 디리버티브스(SGX Derivatives)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을 11월 24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만기가 없는 구조로 실물 가격 움직임에 연동해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관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거래소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SGX 디리버티브스는 새로운 상품 출시 배경에 대해 전통 금융과 암호화 생태계가 결합되는 흐름과 기관 수요 확대를 언급했다. 이번 무기한 선물은 싱가포르통화청(MAS)의 감독 아래 인증된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레버리지 기반 파생상품 거래에 익숙한 글로벌 투자자 유입이 예상된다.
싱가포르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무기한 선물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EDXM 인터내셔널(EDXM International)은 7월 23일 비트코인·이더리움 무기한 선물과 함께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총 44종의 파생상품을 선보였다. 당시 현지 시장에서는 기관 전용 파생상품 확대 흐름이 본격화되는 계기로 해석됐다.
싱가포르는 디지털자산 산업 확대 과정에서 신중한 규제 기조를 유지해왔다. 2022년 통과된 금융서비스·시장법(FSM)은 해외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반 업체까지 규제 범위에 포함했고, 올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싱가포르 법인 또는 개인이 해외 대상 디지털 토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면허 취득을 요구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25년 글로벌 암호화폐 도입지수에서 15위를 기록하며 제도 정비와 시장 실험을 병행하는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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