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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보유량 35%가 손실 구간...2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09:40]

XRP 보유량 35%가 손실 구간...2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8 [09:4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최근 2.60달러 선에서 급락하며 보유자의 수익성이 202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가격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전체 공급의 약 35%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며 매도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XRP)는 최근 고점 대비 16.17% 하락하며 2.1551달러까지 밀렸다. 17일 기준 하루 낙폭도 2.62%를 기록해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는 11월 14일 미국에서 스폿 XRP ETF가 출범했음에도 기대감이 지속되지 못한 결과다.

 

온체인 데이터는 보유자 손익 구조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XRP 보유량 중 수익 상태에 있는 비중은 10월 85~90%에서 현재 65~70%로 급감했다. 즉 전체 공급의 약 30~35%가 손실 구간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올해 1월 4달러, 7~8월 3.50달러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지갑이 수익권에 있었던 시기와 대비된다.

 

기술 지표 역시 하락 압력을 가리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7.81로 ‘과매도’ 직전 구간에 진입했지만 아직 반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여러 차례의 반등 시도가 2.60달러 저항선에서 모두 좌절되면서 가격은 다시 2.10~2.15달러 지지 구간을 테스트 중이다. 이 선이 무너지면 2.00달러 심리적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XRP 가격 조정이 특히 뚜렷한 것은 시점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스팟(현물) ETF 출범이 기관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체 시장의 약세가 이를 덮어버린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이더리움도 3,000달러 아래로 밀리는 등 시총 상위 자산 전반이 매도 압력을 받고 있어 XRP 역시 독자적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XRP는 올해 초 기록했던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하며 연중 고점 대비 약 3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온체인 상 손실 구간 지갑이 늘어날수록 투매 위험도 커지는 만큼, 향후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가 추가 하락과 반전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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