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오랜 기간 지켜온 9만달러 지지선을 잃으며 시장 전반에 공포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기관 매도가 약세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주요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핵심 배경으로 대형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지목했다. 특히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최근 몇 시간 동안 2,800BTC 이상을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1,474BTC가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체되며 매도 준비 신호로 해석됐다. 약 1억 3,500만달러 규모의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최근의 급락 속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크포스트는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대형 기관이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진 구간에서 보유 물량을 정리하면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공포가 빠르게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연속적으로 하락 고점을 만들며 구조적 약세 흐름이 강화된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매도는 수급 균형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3일봉 기준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으며, 이 지점은 과거 대규모 조정 국면의 마지막 방어선으로 여겨졌던 자리다. 11만달러대 초반에서의 강한 저항 이후 가파르게 낮아진 고점들은 단기 추세가 뚜렷한 하락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을 잇따라 하회한 흐름 역시 매도 주도권이 확고해졌다는 점을 반영한다.
최근 캔들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점도 강제 청산과 공황 매도가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하락세가 빨라진 시점과 갤럭시 디지털의 대량 이체가 거의 동시에 나타났다는 데이터는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현재 가격대는 2025년 초 이후 처음 재시험한 지점으로, 투자자들의 체감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전반적인 하강 압력은 여전히 강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주요 매도 주체들의 물량 정리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기술적 관점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8만 2,000달러에서 8만 5,000달러 구간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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