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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53대 47 구도 속 암호화폐 법안 질주...12월 표결이 '분수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6:21]

美 상원, 53대 47 구도 속 암호화폐 법안 질주...12월 표결이 '분수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9 [16:21]
비트코인(BTC) 규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규제/챗gpt 생성 이미지   

 

상원 금융위원회가 다음 달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을 추진하면서, 내년 초 트럼프의 서명 절차까지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팀 스콧(Tim Scott)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논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법안 심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두 개 상임위가 다음 달 동시에 마크업을 마쳐 상원 본회의로 넘기고, 이어 트럼프 서명까지 이어가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콧 위원장이 속도를 내는 데는 하원이 이미 지난 7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처리해둔 점이 작용한다.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상원은 공화당이 공개한 초안을 토대로 자체 조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상원 농업위원회는 CFTC 관할 조항을 중심으로 한 논의 초안을 11월 10일 내놓았고, 증권 규제를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핵심 조항을 설계하면서 두 위원회의 조율이 최종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다만 공화당 53석 대 민주당 47석의 구도에서도 주요 법안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해, 절충안 마련이 향후 추진 속도에 관건으로 지목된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는 워싱턴DC에서 직접 논의 상황을 점검하며, 상원 금융위원회가 밤낮 없이 개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2월 마크업 가능성을 높게 보며, 명확한 규제 체계가 마련되면 미국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정리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이 자체 법안을 정리해 본회의 문턱을 넘기면, 안건은 다시 하원으로 이송돼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친다. 이후 트럼프 서명까지 진행되면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는 새로운 질서로 재편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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