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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햄프셔, 지방정부 채권에 비트코인 담보...140조달러 시장 진입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7:20]

美 뉴햄프셔, 지방정부 채권에 비트코인 담보...140조달러 시장 진입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9 [17: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을 담보로 한 세계 첫 지방정부 채권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허용되며,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의 핵심 영역인 140조달러 규모 글로벌 부채시장으로 진입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뉴햄프셔 주 비즈니스파이낸스국(Business Finance Authority)은 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지방정부 컨듀잇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뉴햄프셔가 미국에서 최초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법을 제정한 데 이어 지방정부 재정조달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공식 활용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도가 높다.

 

채권 구조는 웨이브 디지털 애셋(Wave Digital Assets)과 로즈마워 매니지먼트(Rosemawr Management)가 설계했으며, 법률 검토는 오릭(Orrick)이 맡았다. 차입자는 채권 금액의 약 160%를 비트코인으로 담보 예치하고, 담보 비율이 130% 아래로 내려갈 때에만 청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제도권 기관이 요구하는 규제·보안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뉴햄프셔는 올해 5월 켈리 아이오트(Kelly Ayotte) 주지사가 HB 302 법안에 서명하며 미국 최초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법제화했다. 주 재무부는 국고의 최대 5%를 비트코인 등 시가총액 5,000억달러 이상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수 있으며, 자산 보관은 비트고(BitGo)가 맡는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역시 허용해 비트코인 노출 경로를 다양화했다.

 

이번 비트코인 담보 지방채는 전략적 비축 체계를 활용해 공공 인프라와 지역 개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투입된다. 담보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수익은 주의 비트코인 경제개발기금으로 귀속돼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를 지원한다.

 

한편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거래량 감소와 파생상품 부문 미결제 약정 축소가 동시에 관찰되며 투자심리가 신중하게 조정되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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