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최근 조정을 거치며 0.000008달러대에 재진입했지만, 이는 과거 수차례 머물렀던 가격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일부에서 과도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구조적 위험 신호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4년과 2025년 초 상당 기간 0.000010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반복하며 지지 기반을 다져 왔다. 당시에도 생태계 이탈이나 프로젝트 자체의 기능적 혼란은 나타나지 않았고, 변동성을 흡수하며 정상적인 순환 구조를 유지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시장 흐름도 유사하다. 최근 0.000009달러 아래 구간까지 내려간 움직임은 강한 투매가 아니라, 저점 인근에서 거래량이 줄고 가격 변동 폭이 좁아지는 특유의 정체 국면으로 해석됐다. 유투데이는 시바이누가 과거에도 비슷한 흐름을 거친 뒤 되돌림을 시도해 왔다고 전했다.
기술 지표도 급락 신호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상대강도지수(RSI)가 36에서 41 수준을 오가며 과매도에 가까운 지점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패닉 매도 흐름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거래량이 과열기 대비 줄었음에도 기본적 참여 수준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균형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동평균선 구조 역시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상단에서 추세선을 형성하고 있어 조정 흐름이 이어지더라도 시장이 구조적 붕괴로 전환했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나온다. 테마 성격이 강한 시바이누 특유의 수급 구조도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바이누가 반복적으로 겪어온 가격 순환과 현재 기술적 흐름을 고려할 때, 이번 조정이 과거 변동성 패턴의 연장선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급락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안정 구간을 형성하는 과정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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