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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약세장 뚫고 내년 '5달러 대폭발' 갈 수 있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02:00]

XRP, 약세장 뚫고 내년 '5달러 대폭발' 갈 수 있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0 [02:00]
리플(XRP)

▲ 엑스알(XRP)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시장에서도 엑스알피(XRP)에 대한 장기 상승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내년에 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조정이 깊어졌음에도 연초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지탱하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최근 한 달 동안 큰 폭의 조정을 겪은 가운데 XRP는 상위 10개 자산 중 드물게 연초 대비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4.6%에 그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92%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XRP가 2025년 말까지 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지만, 시장 압력 지속으로 시간표는 다소 뒤로 밀렸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목표 시점을 내년으로 조정하며, 한 분석가는 2026년까지 5달러 달성을 예상했다. 현재 수준에서 5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131.41%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며, 이는 시가총액을 3,0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규모다.

 

XRP 상승 기대를 지지하는 요소는 뚜렷하다. 지난해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 오랜 소송이 마무리되며 XRP는 단기적으로 3.65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5년 가까이 시장 불확실성을 짓눌렀던 규제 위험이 해소되면서 기관 수요가 확대될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XRP 현물 ETF도 강력한 자금 유입 통로로 주목된다. 이달 초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나스닥에서 미국 첫 XRP 현물 ETF를 출범시키며 이미 2억 7,6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여기에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21셰어스(21Shares)가 이달 안에 추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누적 자금 유입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시장 랠리를 촉발한 사례를 감안하면, XRP도 비슷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트레저리 도입도 가격 지지 요인이다. 비보파워(VivoPower), 웹어스(Webus), 웰지스틱스 헬스(Wellgistics Health), 웍스포트(Worksport) 등이 잇따라 XRP 비축 계획을 발표했고, 리플은 SBI·크라켄(Kraken) 등과 함께 10억 달러 규모의 공동 XRP 트레저리를 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장기적으로 시장 유통량 축소를 통해 매도 압력을 완화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Ripple의 국경 간 결제 기술 채택도 XRP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랭글로(Tranglo)와 SBI 등 금융기관들이 Ripple 솔루션을 결제 인프라에 도입하면서 XRP는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도가 높아졌다. 글로벌 위험자산 환경이 개선될 경우 XRP도 상승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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