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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내부 균열 확대 조짐...시바번 토큰 논쟁이 남긴 파장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18:10]

시바이누, 내부 균열 확대 조짐...시바번 토큰 논쟁이 남긴 파장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0 [18:1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 생태계가 내부 갈등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소각 추적 커뮤니티 시바번(Shibburn)이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 새로운 시바이누 연동 토큰을 배포하자 특정 파트가 ‘드레이너’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갈등의 발단은 시바번이 베이스 기반 1대1 시바이누 표현 토큰을 배포한 뒤부터였다. 시바번은 이 토큰이 투기성 밈코인이 아니라 보상 배분을 위한 기술적 브리지 자산이며,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OP-Stack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정식 구조라고 설명했다.

 

시바번은 일부 그룹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맞섰다. 시바번은 “사이트도 공개하지 않았는데 공격부터 시작했다”며 “드레이너라고 몰아붙이고 있지만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시바이누 생태계가 원래부터 료시(Ryoshi)의 탈중앙화 설계 아래 운영되며 공식 조직이 없는 만큼, 다양한 집단이 서로 다른 영향력을 주장해온 점도 갈등을 키운 배경으로 지목된다.

 

시바이누 생태계는 LEASH와 BONE을 중심으로 보상·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해 왔지만, 유동성 축소와 보상 저하, 시바리움(Shibarium)의 운영 혼선, 최근 발생한 시바리움 밸리데이터 탈취 사고까지 겹치면서 커뮤니티 내부 부담이 계속 쌓여왔다. 이번 사태는 침체된 생태계에 또 하나의 불씨를 더한 셈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시바번의 설명과 대체로 일치한다. 베이스스캔(BaseScan)에 따르면 시바번이 배포한 SHIB 브리지 토큰의 최대 공급량은 73만 6,126.16146326SHIB이며, 보유 지갑 수는 18개, 전송 건수는 194건에 그친다. 가격 형성이나 시장가치도 없어 투기용 신규 밈코인과는 거리가 있는 구조다.

 

다만 더스트리트는 해당 토큰이 시바이누 개발진에게 공식 인정됐는지, 외부 보안 감사를 거쳤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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