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단기 회복되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 돈알트(DonAlt)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주간·월간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향후 10일이 향방을 가를 결정적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570억 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551억 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도 637억 달러에서 663억 달러 범위로 제시해 컨센서스인 619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에서 약 4.5%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8만 8,0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사이 갇혀 있던 흐름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돈알트는 이러한 반등이 일간 차트만 정상화했을 뿐 주간·월간 구조는 여전히 손상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간 차트의 기술적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9만 4,000달러 회복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월간 차트 방어선은 9만 5,000달러 이상 마감이라고 지적했다. 남은 10일 동안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더 깊은 하락 구조가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했던 하단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해당 구간을 터치할 때마다 강한 반등이 이어졌지만, 지금은 유동성이 얇아지고 매도세가 늘어난 상황이라는 점에서 반등 강도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 호재가 단기적으로 힘을 실어줬지만, 중장기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돈알트는 비트코인의 회복 경로를 세 단계로 제시했다. 첫 단계는 엔비디아 효과로 일간 흐름을 되살린 현재의 반등이며, 두 번째 단계는 지난 두 달 동안 수차례 저항으로 작용한 9만 4,000달러 돌파다. 마지막 단계는 9만 5,000달러 이상 월간 마감으로, 이를 통해 2024년 중반 가격대까지의 후퇴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상황을 “수학적으로 단순한 문제”라고 표현하며, 비트코인이 구조적 약세를 피하려면 과거 유지하지 못한 가격대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반등과 별개로 주간·월간 구간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승 시도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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