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온체인 지표가 과거 강세장 조정 국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이 국면 전환 가능성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리서치 총괄 크리스 쿠이퍼(Chris Kuiper)는 단기 보유자 지표가 과거 국면과 유사한 수준까지 되돌아오고 있다며 최근 조정을 강세장 내 자연스러운 하락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정할 수 없지만 확률을 가늠하는 데 단기 보유자 실현가와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가 유용하다”고 말했다.
쿠이퍼가 공유한 글래스노드 차트는 단기 보유자들의 실현가와 MVRV가 1 아래로 내려간 구간이 과거 상승 추세에서 국지적 저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는 최근 낙폭이 단기 보유자들을 다시 손실 구간으로 밀어 넣었고, 이는 이전 중간 조정 단계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조정이 강세장 내 20%에서 30% 낙폭에 해당한다면 MVRV의 움직임도 과거와 비슷한 바닥 패턴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심리 지표도 급격히 되돌아가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탐욕’과 ‘극단적 탐욕’에서 ‘공포’, 일부 시점에서는 ‘극단적 공포’까지 떨어졌고, 쿠이퍼는 “지수는 통상 지역적 고점과 저점에서 극단으로 움직인다”며 심리가 빠르게 초기화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현재 지수는 11까지 내려온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계심도 남아 있다. 비트와이즈의 맥스 섀넌(Max Shannon)은 “주식시장과의 상관, 12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지속 등 추가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도 “이 가격대에서는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역발상 신호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리처드 하스(Richard Haas)는 “과거 강세장 조정에서는 200일 이동평균 클라우드 대비 10% 이상 이탈하거나 50일 이동평균선이 꺾이는 일이 없었다”며 이번 조정이 다른 성격을 띨 가능성을 언급했다.
쿠이퍼는 다만 단기 보유자들의 손실 확대와 급격한 심리 반전은 전형적인 강세장 조정 구조와 일치한다고 설명하며, 향후 추세는 확률 싸움일 뿐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