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왜 ETF 유입에도 계속 떨어지나... 4월 저점 1.61달러 지지선 지킬까
엑스알피, 2달러 붕괴 후 1.87달러까지 밀려…비트와이즈 ETF 유입도 하락세 못 막아
엑스알피(XRP)가 2달러 아래로 미끄러지며 4월 저점인 1.61달러 구간을 향해 조정 폭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금요일 기준 1.87달러까지 밀리며 최근 시장 전반을 지배한 변동성 확대와 위험회피 심리에 그대로 노출됐다. 10월 10일 대규모 플래시 크래시 이후 개인 투자자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시장 구조 자체가 약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TF 시장에서는 흐름이 정반대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의 엑스알피 현물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 거래일에만 1억 5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고, 카나리 캐피털의 XRPC를 포함할 경우 하루 순유입은 1억 1,800만달러에 이르렀다. SoSoValue 자료 기준 누적 유입은 4억 1,100만달러, 순자산은 3억 8,500만달러로 ETF 측면에서는 수요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파생상품 쪽이다. 엑스알피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금요일 35억 7,000만달러로 전날 37억 9,000만달러에서 추가 감소했다. 7월 말 109억 4,000만달러, 10월 10일 83억 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개인 투자자 수요가 크게 위축된 흔적이 뚜렷하다.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며 OI 가중 펀딩비는 -0.0006%에서 0.0072%로 개선됐지만, 단기 흐름을 반전시키기엔 여전히 수급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약세 구조가 더 굳어지고 있다. 엑스알피는 4시간 차트 기준 50·100·20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하회하는 하락 정렬 상태이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아래에서 음의 히스토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3으로 과매도 구간에 깊이 들어가 있어 단기 반등 여지는 남아 있지만, 지표 자체는 여전히 강한 매도세를 가리키고 있다.
FX스트릿은 엑스알피가 3.10달러 고점에서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한 단기 상단은 2.44달러에서 제한될 것으로 봤다. 단기적으로 50일 EMA인 2.16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매도 우위 흐름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반대로 RSI 반등과 MACD 히스토그램 축소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1.61달러 지지 테스트 이전에 단기 안정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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