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엑스알피(XRP) 현물 ETF를 상장시키며 XRP의 제도권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XRP의 평가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이날 “XRP가 25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결제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자산”이라며 상장 의미를 강조했다.
비트와이즈는 XRP를 “13년 이상 운영된 장수 자산이자 열성적인 XRP 아미(XRP Army)가 존재하는 독특한 암호화폐”라고 소개했다. 이어 XRP의 1,250억 달러 규모 시가총액, 국경 간 결제·토큰화 분야에서의 확장성, 친(親)크립토 규제 환경 등을 장점으로 언급하며 ETF 상장은 구조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와이즈는 또 “여러 차례 시장 충격을 겪고도 XRP는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XRP ETF 상장은 비트와이즈만의 움직임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다수의 XRP 기반 ETF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상장 이후 유입 자금만으로도 가격 상승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CNBC 인터뷰에서 “2026년은 ETF 폭발의 해가 될 것”이라며,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스팟(현물) XRP 현물 ETF는 이미 임계점에 와 있으며, 초기에만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기 가격 전망도 속속 제시되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는 XRP가 2040년까지 395.65% 상승해 9.99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치를 내놨다. 다만 현재 시장 심리는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를 기록하고 있어, ETF라는 제도권 전환이 실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요약하면, 비트와이즈의 이번 상장은 XRP의 제도권 진입을 상징하는 사건이지만 진짜 변수는 ETF 출시 이후의 유입 규모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 초기 며칠간 유입 속도가 XRP 중장기 전망을 가를 핵심 잣대가 될 것”이라며 “ETF가 공급 흡수 효과를 만들지 못하면 초기 기대가 빠르게 식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