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다시 2.00달러선을 회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ETF 자금 유입과 파생상품 시장 안정이 겹치면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1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이날 약 2.06달러에서 거래되며 2.00달러 공격 방어에 성공했다. 전날 1.95달러까지 밀렸지만, 월요일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이 강화됐다. 특히 XRP 현물 ETF(Exchange Traded Funds)에 유입된 자금이 심리를 떠받치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장 XRP 현물 ETF는 지난주 약 1억 8,000만달러, 그 전주에는 2억 4,3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기준 누적 순유입 규모는 4억 2,300만달러, 순자산은 3억 8,400만달러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 ETF는 금요일 약 61만 9,000달러가 유입됐고, 비트와이즈(Bitwise) XRP ETF는 1,100만달러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구조는 XRP의 단기·중기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파생상품 시장도 과도한 불안은 없는 분위기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최근 2주간 30억~40억달러 범위에서 유지됐고, 24일 기준 36억 1,000만달러로 전일 대비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노출이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특정 자산에 대한 포지션이 급감하지 않았다는 점은 안정 요인으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2.00달러 지지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결집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9로 상방 전환 흐름을 보이며 단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 일일 종가 기준 2.00달러 위에 안착한다면 2.24달러 저항 재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이후에는 2.38달러(50일 지수이동평균선)와 2.52달러(200일 지수이동평균선)가 중기 목표로 제시된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는 11월 16일부터 매도 신호가 유지되고 있어 완전한 추세 반전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MACD 히스토그램이 0선 아래에서 붉은색을 유지하는 만큼 단기 하방 위험도 남아 있다. 만약 2.00달러 단기 지지가 이탈될 경우, 1.82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경고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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