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업계가 지난주 월가 핵심 금융기관과의 갈등에 다시 휘말리며 시장 전반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가 내놓은 분석 메모와 MSCI의 지수 규칙 개정안, 스트라이크(Strike) 최고경영자 잭 말러스(Jack Mallers)의 계좌 폐쇄 사례가 잇달아 공개되면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초크포인트 작전 2.0(Operation Chokepoint 2.0)’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는 MSCI가 2026년 1월 논의할 예정인 지수 구성 규칙 개정안이 있다. MSCI는 기업 자산의 50% 이상이 암호화폐인 경우 주요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649,870BTC를 보유한 스트래티지(Strategy)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스트래티지가 MSCI 지수에서 배제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고, 시장에서는 최대 28억 달러에서 88억 달러 규모의 강제 매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말러스의 개인 계좌가 9월 갑작스럽게 폐쇄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업계 불신이 증폭됐다. 말러스는 “폐쇄 이유를 묻자 ‘말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며 통보서를 직접 게시했다. 미국 은행비밀법 관련 문구와 향후 계좌 개설 제한 가능성까지 포함돼 있어 비트코인 업계에서는 과거 초크포인트 사례를 떠올리는 반응이 이어졌다.
반발은 스트래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발언으로 더욱 거세졌다. 세일러는 “우리는 펀드도, 신탁도 아니다”라며 “5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 기업이며 비트코인을 생산성 있는 자본으로 활용하는 자체 전략이 있다”고 반박했다. 2025년 발행한 스트레치(Stretch) 등 총 7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금융상품도 언급하며 “MSCI 지수 분류는 회사의 방향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MSCI와 JP모건 체이스의 조치가 실제로 연결돼 있다는 근거는 없지만, 시장은 취약한 시점에 두 사건이 겹치며 불안 요인이 한꺼번에 표면화됐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12만 6,000달러에서 8만 5,000달러대로 조정받고, 월간 청산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긴 상황이어서 암호화폐 연계 상장사 전반에도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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