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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에도 지표는 안 꺾였다...진짜 고점 아직 남았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5 [20:00]

비트코인, 급락에도 지표는 안 꺾였다...진짜 고점 아직 남았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5 [2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급락하는 와중에도 핵심 온체인 지표인 조정 SOPR(aSOPR)이 지난 두 차례 사이클에서 기록했던 고점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번 상승장의 정점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해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공개된 자료에서 조정 SOPR은 약 2년 동안 수렴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중간 수준의 이익 실현 구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 투자자가 온체인에서 코인을 매도할 때 이익을 보고 있는지 손실을 보고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1보다 높으면 평균 보유자가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의미다.

 

조정 SOPR(aSOPR)은 최근 이동 후 1시간 이내의 거래를 제외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단기 움직임을 제거한 버전이다. 역사적으로 2017년과 2021년 상승장은 aSOPR이 그래프의 빨간 선에 도달했을 때 정점을 찍었다. 당시 이익 실현 강도가 절정에 달했고, 그 지점에서 상승장이 마무리됐다. 반대로 두 차례 약세장은 aSOPR이 1 아래 녹색선까지 밀려났을 때 바닥을 형성했다. 손실 매도가 극단적으로 몰리면서 약한 손이 이탈하고 장기 투자자들이 코인을 받아가는 구간이었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aSOPR은 아직 빨간 선에 도달하지 않았고, 지난 두 해 동안 완만한 이익 실현 구간에서 수렴 패턴을 이어왔다. 이전 두 사이클의 흐름을 고려하면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반면, 이번 사이클에서는 지표가 반드시 같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보장은 없다.

 

현재 aSOPR은 수렴 채널의 끝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어 조만간 상·하단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온다. 지표가 어떤 방향으로 이탈하느냐에 따라 향후 시장이 바라볼 신호의 성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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