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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6년 하락장 '확정' 신호 포착..."9만 달러도 위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19:00]

비트코인, 2026년 하락장 '확정' 신호 포착..."9만 달러도 위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7 [19: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장기 기술적 추세가 하락 신호를 내기 시작하면서 시장에서는 강세장의 종료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Crypto₿irb’는 비트코인의 200일 추세선과 변동성 지표가 동시에 약화되면서 “기술적으로 강세장은 끝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격 변동 비중, 거래량 급증, 평균 이상의 변동성 확대, 200일 추세선 아래에서 머문 기간 증가 등을 근거로 2026년을 하락 국면의 해로 전망했다.

 

그의 분석에서 가장 무게가 실린 대목은 200일 추세선의 하락 전환이다. 시장에서는 특정 지점을 연결해 추세의 강도와 이탈 여부를 확인하는 장기 지표로 활용되는데, 이 추세선이 꺾이는 순간을 중장기 전환점으로 본다. 여기에 200일 이동평균선이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까지 발생하면서 장기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비관적 전망은 다른 분석가들 사이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세장”이라고 말하며 현 상황을 “약세장 역반등 구간”으로 규정했다. 반면 아폴로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 헨릭 앤더슨은 올해 상반기에 강하게 유입됐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매수세가 약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즉각적인 약세장 진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향후 방향성이 전체 위험자산 흐름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흐름에서는 일부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 ‘Skew’는 4시간 차트 기준으로 “상승 쪽이 더 구조적으로 나아 보인다”며 매수 주체들이 힘을 모을 경우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9만 달러에서 9만 2,000달러 구간을 구조적 추세 공방 지점으로 제시하며, 8만 8,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상승 탄력 약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코인베이스 기준 9만 2,000달러선에 근접했으나 다시 9만 1,200달러까지 조정을 받으며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장기 보유자 기반이 두터운 구조적 특성상 일정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도 시장에서는 유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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