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사상 최고 수준에서 조정을 겪으며 시장 공포가 극단으로 치달았지만, 일부 전문 트레이더들은 이번 급락이 약세장의 서막이 아니라 과거 강한 반등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포착된 초기 신호와 더 가깝다고 분석한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알레시오 라스타니(Alessio Rastani)는 인터뷰에서 시장 곳곳에서 확산되는 장기 침체 전망과 달리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조정이 끝단을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 공포 속에서 흔들리고 있지만, 기술 지표와 심리 데이터를 종합하면 “지금의 하락을 사이클 전환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라스타니는 특히 데드크로스가 등장할 때마다 약세 신호가 부각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해당 구간에서 오히려 강한 반등이 이어진 비율이 약 7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만 놓고 보면 시장이 받아들이는 공포와 실제 흐름이 어긋난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미국 증시의 회복세 역시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라스타니는 또 비트코인이 사이클 상단에서 자주 나타나는 블로오프 톱(blow-off top)을 형성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과거 고점 형성 구간에서는 특유의 과열 패턴이 분명하게 나타났지만, 이번 상승에서는 해당 흐름이 관찰되지 않았다”며 최근 조정이 ‘사이클 종료’보다 ‘과열 조정’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2026년 바닥론’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보였다. 장기 사이클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접근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결국 가격이 말해주는 구조와 심리 변화가 더 중요한 단서”라고 강조했다. 기술적 과매도 지표와 심리 지수의 급락도 “공포가 정점을 지난 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등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라스티니는 “공포를 지나칠 정도로 확대 해석하기보다 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차분히 살펴야 한다”며, "당장의 불안이 장기 침체의 전조라는 단정적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