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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냉각 장치 한 방에 '올스톱'..."S&P·나스닥 선물도 멈췄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9 [01:30]

CME, 냉각 장치 한 방에 '올스톱'..."S&P·나스닥 선물도 멈췄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9 [01:30]
금융 시장

▲ 금융 시장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Group)가 11월 27일 밤 데이터센터 냉각 장치 고장으로 주요 시장 거래를 전면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스템이 동시에 멈추는 바람에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11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사이러스원(CyrusOne) 시설에서 발생한 냉각 문제로 인해 CME 글로벡스(Globex), EBS, BMD 등 핵심 전자거래 기반이 모두 멈췄다. CME는 첫 공지를 20시 40분 CT에 올렸으며 “현재 우리 시장은 냉각 문제로 중단됐다”며 복구 작업 중임을 반복적으로 밝혔다. CME는 시스템이 안정되는 대로 사전 안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제는 시점이었다.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의 유동성 얇은 구간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장 충격은 더욱 확대됐다. LSEG에 따르면 주요 주식과 외환 지표는 03시 44분 GMT 즈음 업데이트가 멈췄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헤지 주문과 포지션 조정이 불가능해지며 변동성이 커졌다. 로이터는 S&P500, 나스닥100 등 핵심 지수선물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고, IG마켓의 토니 사이카모어는 “오늘처럼 거래 수요가 높았던 날에 이런 상황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CME가 올해 내내 기술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다. CME는 3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협력해 토큰화, 분산원장 기술 등 클라우드 효율화 도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또 12월 15일 출시 예정인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 현물 기반 스폿-쿼트 선물 상품도 준비 중이다. 이와 별개로 CME는 올해 미국 국채와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고했으며 주가 역시 연초 대비 20% 이상 올랐다.

 

CME는 현재 모든 시장의 정상 가동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완전한 서비스 재개 시점은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고객사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개장 안내와 후속 지침을 확인해달라고 공지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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