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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해도 자금은 여전...비트코인, 반등 신호 이미 켜졌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9 [07:30]

폭락해도 자금은 여전...비트코인, 반등 신호 이미 켜졌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9 [07:3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조정을 겪는 와중에도 시장 내부 유동성을 가늠하는 핵심 신호가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내부 자금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ERC-20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1,850억 달러로 집계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크립토퀀트 소속 XWIN 리서치 재팬은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보다 일관성이 높고 실제 자금이 가상자산 생태계로 유입되는 흐름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강세장과 2024~2025년 회복 국면 모두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장이 비트코인 상승보다 먼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M2 증가율이 둔화된 뒤 위험자산 전반은 불확실성을 겪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내부 수요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최근 흐름은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서도 확인된다.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량은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여자 크립토온체인은 “거래소에 대규모 스테이블코인이 쌓여 있는 상황은 가격 조정이나 거시 환경이 안정될 때 즉각적인 매수 자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구조”라며 “시장은 지금 무장된 대기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잔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잔고가 함께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시장 참여자들이 고점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한 뒤, 향후 진입 시점을 노리고 자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장세 속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거래소 내 ‘드라이 파우더’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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