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간 3억 7,200만 달러 상당의 대규모 물량이 이동한 뒤 엑스알피(XRP) 가격 전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이날 약 세 시간 동안 포착된 잇따른 고래 지갑 움직임은 XRP가 2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가운데 향후 반등 가능성과 단기 조정 리스크를 동시에 열어두는 신호로 해석됐다. 매체가 확인한 주요 거래 중에는 1억 388만 5,151XRP(약 2억 2,919만 달러)가 비트겟(Bitget)에서 미지갑으로 이동한 건이 포함됐고, 이는 통상 즉각적인 매도 압력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어 미지갑에서 비트겟으로 3,499만 8,900XRP(7,712만 달러)가 유입되며 단기 매도 가능성이 제기됐고, 약 3,000만 XRP(6,611만 달러)가 추가로 비트겟으로 들어오면서 잠재적 매도 유동성이 확대됐다. 그러나 세 건을 합산한 순이동은 거래소 기준 3,880만 XRP 순유출로 집계돼, 단기 시장 구조에서는 소폭이나마 공급 부담이 줄어든 흐름으로 분석됐다.
핀볼드가 인용한 시장 분석에서는 공급 축소 효과가 유지될 경우 XRP가 단기적으로 2.26~2.34달러 범위를 향해 완만한 조정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중기적으로는 시장 심리가 안정될 경우 2.60~2.90달러 구간 재시험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비트겟으로 이동한 물량이 실제 매도로 전환될 경우 가격이 2.05~1.95달러대로 되돌아갈 가능성 역시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도 시점 XRP는 2.2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5%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약 15% 반등했다. 다만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2.37달러와 200일 SMA 2.65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어 중단기 흐름에서는 여전히 하방 압력이 우세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으로 중립권에 머물며 뚜렷한 모멘텀 부재를 시사했고, 50일선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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