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9만 2,0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연말 랠리 재점화 신호를 강력하게 발신하고 있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까지 가격에 반영하면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날 24시간 동안 1.5% 넘게 상승하며 9만 2,960달러를 터치해 이번 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통령(Donald Trump)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비둘기파적인 성향의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며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연준 의장 인터뷰가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며 결정 과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기대에 불을 지폈다. 시장 친화적인 새로운 연준 리더십 등장 가능성과 12월 금리 인하 베팅이 맞물리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되살아난 모습이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1,400억 달러로 1.5% 증가하며 지난주 기록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칼시(Kalshi)나 폴리마켓(Polymarket) 같은 예측 시장에서는 12월 9일에서 10일 열리는 연준 정책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80%에서 87% 사이로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 역시 금리 인하 확률을 87%로 집계하며 시장의 확신을 뒷받침했다. 반면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하며 0.5%포인트 이상의 대폭 인하 가능성은 1% 수준으로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와 유동성 공급을 유발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한다. 비트코인은 이미 9만 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지지 흐름을 구축했으며 12월 인하가 확정될 경우 10만 달러 고지 탈환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유명 시장 분석가 닥터 웨일(Dr. Whale)은 "비트코인이 향후 4개월 내에 13만 달러에서 1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비트마인(BitMine) 회장 톰 리(Tom Lee)는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의 공격적인 전망을 다소 수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 6,200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말까지는 10만 달러 이상에서 마감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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