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이 하루 만에 5% 넘게 밀리며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단기 매도세가 빠르게 강화된 영향이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NB는 24시간 기준 5.37% 하락하며 비트코인(-5.48%)과 전체 시장(-5.07%) 흐름과 비슷한 조정을 보였다. 장중 패닉성 매도까지 더해지며 거래량은 하루 새 69.87% 늘어난 21억 6,0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이번 조정의 1차 충격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시작됐다. 12월 1일 하루 동안 전역에서 약 6억 4,6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바이낸스에서는 아시아 세션에만 1억 6,000만 달러 이상이 강제 정리됐다. 과도한 레버리지 비중이 가격 하락과 함께 마진콜을 부르며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형성된 셈이다. 미결제 약정 흐름도 불안정해지며 시장에서는 “BNB 선물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온다.
기술적 약세 신호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BNB는 7일 단순이동평균선(878.97달러)과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909.69달러)을 잇따라 하향 돌파했고, 829달러 지지 구간까지 밀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41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아 추가 하락 여지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7.13을 기록한 점은 단기적으로 조정 폭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858.73달러를 회복해야만 흐름이 안정될 수 있으며, 이를 회복하지 못하면 연중 저점인 793.82달러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도 가격 흐름을 짓눌렀다. 하루 동안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540억 달러 넘게 증발하며 5.07% 감소했고, 공포·탐욕지수는 사흘 연속 2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월간 거래량이 19.38% 줄어든 점은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말라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BNB 하락은 개별 재료보다 전반적인 위험 회피와 유동성 축소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BNB 조정은 레버리지 청산, 기술적 지지선 붕괴,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가 겹친 결과다.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레버리지 조정이 마무리되고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줄이기 전까지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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