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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은행,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 나선다...'카드' 없어도 플스 결제 오케이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8:05]

소니은행,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 나선다...'카드' 없어도 플스 결제 오케이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1 [18:05]
은행,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은행,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소니은행(Sony Bank)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며 글로벌 결제 시장이 새로운 경쟁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영상·음악·애니메이션 등 소니그룹의 핵심 콘텐츠 생태계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소니은행은 2026회계연도 중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디지털 통화는 소니그룹의 게임, 스트리밍, 애니메이션 플랫폼 전반에서 결제 수단으로 통합될 계획이다. 이용자는 신용카드 없이 구독료와 콘텐츠 결제를 처리할 수 있어 소니그룹의 온라인 상거래 비용 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니은행은 지난 10월 미국 내 은행 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발행과 규제 준수 기능을 담당할 현지 지점 설립도 병행한다.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업체 배스천(Bastion)과의 협력 체계도 마련했다. 소니그룹은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는 만큼 초기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카드 네트워크에 지불하던 수수료 절감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정비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된 점도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됐다.

 

소니파이낸셜그룹(Sony Financial Group) 역시 사업 분리 이후에도 스테이블코인 도입 계획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미국 지역사회은행협회(ICBA)는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예금 계정과 유사하게 작동하면서도 FDIC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ICBA는 “상품 구조가 신탁 기반 수신 기능과 비슷하다면 현행 금융 규정과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소니은행이 미국 내 금융기관과 동일 수준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기관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글로벌 금융권 전반에서 확산되는 흐름이다. 10월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은 솔라나(Solana, SOL) 네트워크 기반 ‘U.S. Dollar Payment Token(USDPT)’ 출시 계획을 밝혔으며, 출시 시점은 2026년 초가 유력하다. 유럽에서는 9개 주요 은행이 2026년 미카(MiCA) 규정을 충족하는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9개 은행이 관리하는 자산은 6,000억 달러를 넘어선다. 미국에서는 와이오밍주가 프론티어 스테이블 토큰(FRNT)을 발행하며 최초의 주정부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범시켰다. FRNT는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포함한 7개 네트워크에서 운용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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