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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5,000달러 간다는 비관론, 왜 "터무니없다"고 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17:36]

비트코인 35,000달러 간다는 비관론, 왜 "터무니없다"고 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2 [17:36]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의 이번 사이클 바닥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3만 5,000달러가 아닌 5만 5,000달러 선에서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등 기술적 지표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근거로, 과거와 같은 대규모 폭락장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사이코델릭(Sykodelic)은 2026년 비트코인이 3만 5,00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75% 수준의 되돌림을 겪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상승 확장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번 사이클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 측면에서 그러한 폭발적인 확장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월 초 고점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31% 하락한 상태지만, 이는 강세장에서도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조정폭이다.

 

분석가는 월봉 차트 기준 볼린저 밴드를 핵심 근거로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적으로 월봉 하단 볼린저 밴드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2017년 대세 상승장 이후의 조정에서도 가격은 하단 밴드를 지켜냈다며, 이번 사이클의 상승 폭이 가장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깊은 하락이 발생할 이유는 없다고 반문했다. 그는 만약 월봉 캔들이 중간선 아래에서 마감되는 최악의 약세장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바닥은 5만 5,0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엑스(CoinEx)의 제프 코 수석 분석가 또한 5만 5,000달러까지의 하락조차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약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비트코인은 6만 5,000달러에서 6만 8,000달러 수준을 다시 시험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과거보다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었고, 상장지수펀드(ETF) 참여와 구조적으로 넓어진 투자자 기반을 고려할 때 전 고점 대비 70%에서 80%에 달하는 대폭락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시그널플러스(SignalPlus)의 어거스틴 팬 인사이트 총괄은 7만 2,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사이의 주요 지지 구간이 붕괴될 경우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의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고 스트래티지(Strategy)의 포지션 건전성에 타격을 주며 예측 불가능한 재앙적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월요일 8만 4,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소폭 회복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8만 6,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월봉상 볼린저 밴드 중간선의 지지를 시험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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