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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10년 버티다 매도 대신 '스테이킹' 선택...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18:45]

이더리움 고래, 10년 버티다 매도 대신 '스테이킹' 선택...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2 [18:45]
이더리룸(ETH) 고래/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룸(ETH) 고래/AI 생성 이미지

 

10년 동안 움직임이 없던 이더리움(Ethereum, ETH) 고래 지갑이 다시 깨어났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보유량 전부를 매도하지 않고 모두 스테이킹에 투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제네시스 블록 시기인 2015년 7월 약 1만 2,000달러에 매입된 이더리움 4만 개가 최근 모두 스테이킹 계약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현재 가치는 약 1억 2,000만 달러다. 이 지갑은 거래소 입금 주소로 보내지 않고 스테이킹에 전량 예치해 장기 보유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다른 ‘ICO OG’ 지갑 일부는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 초기 세일에서 25만 4,908개를 확보한 지갑은 11월 26일부터 매도를 시작해 2만 개를 첫 매도로 처분한 뒤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줄여 현재 약 930만 달러 상당의 물량만 남겼다. 또 다른 초기 지갑은 2017년부터 15만 4,076개를 축적해왔으며, 이 가운데 1만 8,000개를 웹 기반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로 보냈다. 이 지갑은 과거 평균 약 1,694달러 가격으로 8만 7,824개를 매도한 이력이 있다.

 

지난 9월에도 8년 만에 깨어난 또 다른 제네시스 투자자가 존재했다. 이 지갑은 총 100만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만 개를 새로운 지갑으로 옮겨 스테이킹에 투입했다. 일부 OG 지갑에서는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상위 보유 계정은 되레 이더리움을 더 모으는 양상이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상위 1% 주소의 이더리움 보유 비중은 지난주 97.6%까지 올라 1년 전 96.1%보다 더 높아졌다. 이더리움 비콘 예치 계약(Beacon Deposit Contract)은 7,240만 개를 들고 있다. 약 2,030억 달러 규모로 전체 공급량의 약 60%에 해당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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