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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위험한 소강상태? 비트코인 6만 달러 추락 시나리오, 현실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20:03]

지금은 위험한 소강상태? 비트코인 6만 달러 추락 시나리오, 현실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2 [20:03]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시장이 3조 달러라는 살얼음판 위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일시적인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는 폭풍 전야의 '위험한 소강상태'일 뿐이며 추가적인 대규모 조정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알렉산더 쿱치케비치 FxPro 수석 분석가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시가총액 3조 달러 선 바로 아래서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언제든 매도세가 재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7년과 마찬가지로 전통 금융(TradFi) 자금 유입이 기대와 달리 즉각적인 상승 동력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황소(매수) 세력이 11월 말 저점인 2조 8,300억 달러 선을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시장 개장과 함께 롱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한때 8만 4,000달러 아래로 밀렸으나, 이후 8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쿱치케비치는 이번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11월 하락 모멘텀의 161.8% 확장 구간이자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만 달러에서 6만 4,000달러 구간까지 밀릴 가능성을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시장의 공포를 부추기는 요인들도 산재해 있다. BTC 마켓은 현재 상황을 전형적인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소용돌이'라고 평가했으며, 탈중앙화 금융(DeFi) 애그리게이터 연 파이낸스(Yearn Finance)의 900만 달러 해킹 소식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여기에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배당금 지급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쳤으나, 퐁 리 CEO는 이것이 최후의 수단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전략가는 비트코인 조정이 심화될 경우 5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더리움(ETH)이 12개 평가 모델 중 10개에서 저평가 상태라며, 적정 가치를 약 4,836달러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장 활력을 나타내는 거래량 지표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중앙화 거래소(CEX)의 총 현물 거래량은 10월 대비 26.7% 급감한 1조 5,900억 달러를 기록해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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