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한층 뚜렷해지는 가운데, 백악관의 AI·크립토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가 이해충돌 논란에 휘말리며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친암호화폐 진영과 전통 금융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색스는 뉴욕타임스가 제기한 이해충돌 의혹을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다섯 달 전부터 뉴욕타임스 기자들이 자신을 상대로 취재를 이어왔지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도 새로운 의혹을 붙이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색스는 보도에서 언급된 ‘기술기업 CEO와의 비공개 만찬’, 대통령과의 접촉을 암시했다는 주장, 국방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실체가 없는 조각들을 자극적으로 이어붙인 기사”라고 비판하며, 왜곡 가능성에 대비해 명예훼손 전문 로펌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붙자 시장 분석가 잭 세이지(Jack Sage)는 “미국 은행권이 비트코인(Bitcoin, BTC)에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세이지는 스트래티지(Strategy), 스트라이크(Strike) 최고경영자 잭 말러스(Jack Mallers),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 USDT) 등이 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색스 역시 친암호화폐 정책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은행 시스템의 화폐 공급 구조를 흔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비트코인 관련 법안(BITCOIN Act) 등이 통과될 경우, 100년 넘게 유지된 부분지급준비금 체제가 구조적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통 은행권과 글로벌 기득권층이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경계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향후 의회와 정책 라인에서 충돌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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